
여행지를 동남아로 갔는데,
너무 더워서 더위를 먹었다.
속도 계속 울렁거려서 가져간 소화제를 계속 먹었다.
여행지에 임산부도 있었는데 이렇게 더운곳을
임산부가 와도 되는건가 했을 정도였다.
동남아 여행을 다녀오기 전과 후에 회충약을 먹어야된다고 해서
여행 다녀와서 회충약을 먹었는데
그날 바로 생리가 터졌다...
임신테스트기를 해볼 필요도 없었다.
몰랐던 사실인데, 임신초기에 회충약도 절대 먹으면 안된다.
배아에 치명적이고, 착상에 실패할 수 있다고한다.
어떤사람은 회충약을 모르고 먹었는데
임신도 잘된 사람이 있는거보면,
담배를 폈어도 건강한 아이가 태어나는 원리와 같은건가보다.
아무리 몸을 조심해도 아픈 아이가 태어날 수 있는건,
복불복인 것 같다.
이렇게 해도 임신될 사람은 되겠지 싶다.
어느순간 임신이 되지 않는 이유만 찾게된다.
지난 번 병원 방문할 때
의사선생님이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을 생각해보라고 하셨다.
이정도로 자연임신을 시도해도 안될 경우
이제는 이 방법으로 가야된다고 한다.
아니그럼 자연임신할 때 왜 자궁내막 두꺼워지는 주사처방을 안해주신거지?
병원도 실적을 늘리기위해 무조건 시험관쪽으로 유도하는 느낌도 든다.
그런데 또 정말 내가 자연임신이 안되는 경우여서
이런얘기도 들는거갰지 하는 두가지 마음이 든다.
그동안 배란약(브레트라정) 3달이나 먹고난 뒤
후유증으로 몸이 너무 힘들어서
이번 한 달은 쉬면서 시험관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려고한다.
결국 내가 시험관을 하게되다니..
너무 슬프다 ㅠㅠ
이 아픈걸 해내야되다니
쫄보인 나는 시험관 브이로그를 찾아본다.
다음달 생리가 터질 때 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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