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 검사 결과

 

자궁경검사를 월요일에 받았고,
검사결과는 토요일에 들으러 갔다.

토요일 진료여서 아직 9시도 안되었는데
대기만 17명이 있다. 자궁경 검사 받은지 6일째
아직도 소량의 출혈이 있다. 팬티라이너 갈아줄 정도의 소량의 출혈이지만
어떨땐 갑자기 어지럽고, 체력이 급격하게
낮아진 느낌도 든다.

진료보기 전 초음파를 봤는데
피 색깔이 연한 분홍인 이유는
안에 약을 넣어놔서 약이랑 피가 같이
묻어나는 상태여서 그렇다고 한다.

팬티라이너 묻어날 정도
소량의 피는 점점 줄어들거라고 하셨고
소독도 받았다. 자궁경 검사 후 내막이 얇아질 수 있어서
프로기노바정 처방을 해주신거였는데
이번달은 내막이 아직도 얇아서
프로기노바정을 더 처방해줄 수
있지만, 그것보다 효과가 높은 호르몬 주사를
처방해주신다고했다.

그리고 드디어 자궁경 검사결과는!

아무이상 없다고한다. 폴립은 없었고, 유착 처럼 보이는
실 같은 막이 있어서
겉어냈는데 너무 깨끗하게 청소가되서
유착도 아니라고하셨다.

그리고 이 유착으로 보여지는 얇은
내막을 조직검사도 해보았는데
아무것도 아니였다고한다;;

아니근데 왜 지난번 검사 끝난 후
병원에서 결과전화 받았을때는
용종이 있어서 제거했다고한거지?..

얇은 유착처럼 보이는 막을
용종이라고 안내를 받은이유가 뭘까? 의사선생님과 간호사의 의사소통이
안되는 것 같다.. 너무 답답한 병원..

오늘 초음파 진료와
주사비 결제하려고하는데
지난 번 자궁경 검사때
수면마취주사 추가된것과
용종 제거비용을 추가결제해야된다고한다.

용종제거는 한적이 없는데요..?
라고 말씀드렸더니
오늘 진료가 너무많아서
간호사님이 확인 후 알려주셔야된다며
또 다시 기다리게한다. 그렇게 20분을 기다렸는데,
지난번 자궁경 검사때
추가 마취받은것과 유착방지제
처리한 비용을 추가결제했다.

어쨌든 자궁경 검사결과
이상이 없으니
다음달 생리시작 후 3일이내 병원을
방문해서 냉동 배아이식을 할 예정이다.

참고로, 자궁경 검사를하면
평소 생리주기보다 더 늦게 생리가
시작될 수있다고한다.

평소 생리주기가 30일인데
생리 예정일이 45일 후 라고 했다.
근데 이때까지도 생리를 하지 않으면
피임약을 먹으면서 조절해야된다고한다.

제발 다음달에 생리가 시기적절하게
시작될 수 있기를..

다음달에 시험관 2차 시작하기 전
사실혼관계증명서류를 또 다시 제출해야되서,
사실혼증명서는 다음 이야기에
포스팅하도록하겠다.

 

 

- End -